(S2) 32
노파, "그만? 그 정도면 물러날꺼야?" 부론, 이벨, 조사단, "일격을!" 노파, "그마아아안?!!" 비가 멈추고, 화염용을 괴롭히던 물기가 밖으로 발산 됐다. 순간을 놓치지 않고 화염용이 몸을 일으켜 위로 솟구쳤다. 검붉은 용이 물러난 자리에 푸른 빛깔이 감도는 다른 용이 부론을 감싸며 섰다. 부론, "내 동족을 죽인 놈이란 말이다!" 용이 된 노파, "저 녀석은 내 동족이거든?" 부론, "크으윽, 내 복수를 막지 마라, 아무리 너라도 벤다." 용이 된 노파, "아무렴 내 후원자가 나를 벨까? 복수는 복수를 낳을 뿐." 천천히 호수로 들어가던 용이 고개를 내밀고 부론에게 말했다. 용이 된 노파, "서쪽으로 가보거라? 네 친족, 내 후원자들이 피해 있을 거다?"
2022. 12. 22.
(S2) 29
이벨, "잠깐, 부론, 이분은 누구시죠?!" 부론, "할마씨는 그러니까... 물의 용쯤 되겠군. 그렇잖수?" 이벨, "!!!!!!" 노파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슬쩍 미소만 보였다. 노파, "네 동족 죽는 것은 화나고, 내 동족 죽는 것은 괜찮은 게냐?" 부론, "동족은 무슨. 그 녀석이 클랜 주변을 다 태웠단 말이오. 그럼 할마씨에게도 나쁜 것 아니오?!" 노파, "내 후원자들을...그렇기도 하겠군?" 조사단장, "동족? 후원자?" 부론, "흥, 너희 남부인들은 용을 모르는군." 이해할 수 없는 말이 오간 후 노파가 승락했다. 호수 주변으로 매복 위치를 지정한 부론, 서로 작전을 굳게 약속하고 안장에 올랐다. 부론, "간다앗!"
2022. 11. 30.
(S2) 28
이벨, "대체...할머니... 할머니는 누구시죠?" 노파, "나, 나 말이야? 글쎄...?" 난 누구지이? 흣음...힛힛힛힛?" 이벨, '웃지마! 무서워!' 노파의 손에서 안개가 서리더니 마치 구름처럼 뭉쳤다 흩어졌다 했다. 생각이 멈췄다. 아무 말이라도 해야 했다. 이벨, "물...물을 미워한다. 그건 무슨 말이죠?" 노파, "지쿠(화염용) 그 녀석은 불이라서, 흣음, 작은 물은 증발 시키지만, 큰 물을 만나면 꺼지고 약해진다? 이벨, "그렇군요. 그렇겠죠." 부론, "그럼 좋은 생각이 났다! 내가 유인할테니, 놈을 호수에 빠트려버리자! 할마씨 도와주쇼!" 노파, "흣음? 내가 왜 그래야 하지?"
2022. 11. 24.